엑세스바이오, 코로나 최고 수혜? ROE 81%

[28일 MVP 상위] 랩지노믹스도 52.5%… 밸류·수급·실적 삼박자 갖춰

엑세스바이오가 28일 실적과 밸류에이션, 수급 매력을 두루 갖춘 종목으로 나타났다.

가치투자포털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자체 개발한 종목평가로직 MVP 점수에 따른 것으로 실적과 밸류에이션, 수급 매력을 두루 평가한다. 매일 개장 전 새롭게 업데이트해 추려낸 20선을 투자 참고용으로 장초반 소개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 평가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와 G6PD, 독감,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로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근 분기인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보다도 96%가 늘어 2억260만달러에 달했다.

그 중 COVID-19 체외진단제품 비중이 97.26%에 육박했다. 엑세스바이오의 생산시설은 에티오피아에 있고 매출이 급증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1억6327만달러, 순이익은 1억94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대폭 흑자로 전환했다. 분기 호실적으로 PER이 4.8배까지 떨어진 상태며, ROE가 81%에 달한다. PBR는 3.9배다.

이날 3개 항목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종목은 엑세스바이오 외에도 랩지노믹스 사조대림 샘표식품 현대엘리베이터 신성통상 민앤지 고려제강 등이다.



랩지노믹스는 사람의 객담, 기관지 폐포 세척액, 구인두 및 비인두 도말물에서 COVID-19 유전자를 정성해 1시간 이내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시약을 개발, 지난 3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해 지난 3월 18일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승인했다.

최근 분기인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배로 늘어 3401억원, 영업이익은 1배로 늘어 158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136억원에 달했다. 랩지노믹스는 PER가 6.3배, ROE가 52.5%에 달하며 PBR는 3.3배다. MVP 점수상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탈 모두 만점인 100점이고, 수급이 84점을 받았다.

사조대림도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탈이 모두 100점이다. PER는 5.5배, PBR는 0.7배로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 돼있고 ROE는 11.9%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1억원인데 시가총액은 2400억원 안팎이다.

사조해표와의 합병 이후 비용절감이 가시화되며 매출과 수익이 모두 상승세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3% 늘어 2867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해 15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62% 늘어 134억원에 달했다.

한편 전일 대비 새로 MVP점수 상위에 편입된 종목은 9개로 씨젠, 케어젠, 한국콜마, 민앤지, 유니퀘스트, 특수건설, JYP Ent., 고려제강, 서희건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