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인이 사조오양에 러브콜을 보낸 이유

한국투자신탁도 집중 매수, 1Q 수주실적 호조


국내 저평가 종목 중 사조오양이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저평가(저PER+PBR) 종목 중 최근 5거래일 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을 추린 결과, 사조오양은 외국인과 기관이 지분의 1.04%를 매수했다.

사조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7181억원에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그 중 식품부문을 제외하면 사조오양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가장 크다. 지난해 사조오양의 맛살 시장점유율은 8.6%(2019년)에서 13%로 높아졌다.

비상근인 주진우 회장의 뒤를 이어 주지홍 사조대림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사조오양 총괄본부장을 맡고있다. 주 부사장은 삼아벤처 대표이사와 사조비앤엠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지분 승계는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 늘어 8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7% 늘어 74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소폭 줄어 24억원을 기록했다. 사조오양의 PER는 5.49배, PBR는 0.55배다.

한국토지신탁 역시 저평주 주식 중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PER는 7.23배, PBR는 0.67배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이 425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순이익은 22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63% 줄었고 순이익도 39%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차입형토지신탁(60억원)과 차입형도시정비(251억원)을 포함해 수주실적이 436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140% 늘어났다. 리츠운용자산도 2조8835억원으로 1년새 3배로 늘었다.

특히 80%에 달했던 지방사업장의 비율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꾸준히 낮아져 현재 서울 8개 사업장(총 9442가구)에서 정비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밖에 저평가 종목 중 삼정펄프, 메가스터디, 한양증권 등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집중됐다.

저PER+PBR 종목은 투자 대가 '데이비드 드레먼'이 사용한 전략이다. 그의 저서 '역발상 투자'에 따르면 1970년부터 1996년까지 27년간 저PER 투자전략은 연평균 19%를, 저PBR은 18.8%를 올렸다.

PER, PBR이 낮은 종목에 기관이나 외인 등 큰손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면 주가도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올라간다. 아래 리스트는 PER 10배 미만, PBR 1배 미만을 동시에 만족한 종목만 대상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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