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가치평가,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라

위아람 기자 21.05/26 18:01 조회 532 누적점수:: 0

가치평가법을 초보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일상적인 용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 바로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이다.

26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스스로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인 애스워드 다모다란은 자타가 공인하는 주식 가치평가의 세계적 권위자다. 미국 명문 UCLA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재무학 담당 교수이다. 가치평가의 표준교과서로 평가받는 괄목할 만한 저서들을 펴냈다.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는 냉소주의자를 “모든 것의 가격은 알지만, 어떠한 것의 가치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를 투자에 빗대어보면, 냉소주의자는 투자를 하나의 게임으로 여기고, 그 무리의 선봉에 서는 것을 마치 승리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는 투자자들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건강한 투자란 무엇일까. 건강한 투자란 어떤 자산에 대해 그 자산이 가진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방법에 관해 논하고 있다.

어떤 이는 모멘텀 투자나 기술적 분석으로 주식 투자를 하기 때문에 주식의 가치평가는 의미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시장에 접근한다. 각자 주식에 접근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자산의 가치를 산출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모두에게 유용하다.

시장의 타이밍을 찾고자 하는 이들은 투자의 시작점이라할 수 있는 어떤 자산이 저평가 혹은 고평가되었는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치평가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을 선택하려는 사람은 자신의 관심 기업 중에서 어떤 주식이 비싼지 혹은 싼지를 결정하는 데 가치평가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가치평가 과정은 수식을 이용하는 지난한 과정이다. 그 과정 속에서 틀린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시도 자체를 멈추어야 할 이유는 없다. 가치평가 모형은 단순화시킬 수 있고 우리가 가진 정보를 통해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

미래는 항상 불확실하다. 우리가 가끔 예기치 못한 사태에 빠지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의 트러블에 휘말린다. 투자의 성공은 옳은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덜 틀리는 데서 온다.

주식의 가치평가법은 독자로 하여금 어떤 기업이 투자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깨닫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일목요연하게 그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주식 중상급자만이 아니라 초보자도 얼마든지 실제 가치평가에 뛰어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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