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체 잉글우드랩의 거래량이 전일 대비 16배 급증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일반화로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자 립스틱 등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미국에 공장을 둔 화장품업체 잉글우드랩이 주목받고 있는 것.
잉글우드랩 주식은 26일 오후 2시 46분 현재 243만4073주가 거래돼 전일(13만8239주) 대비 1660.77% 증가했다. 같은 시각 잉글우드랩 주가도 전일 대비 12.75% 오른 7340원을 기록 중이다.
잉글우드랩은 '엘리자베스아덴'을 주요 고객사로 둔 프리미엄 기초화장품 제조업체이다. 미국, 한국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1.51억개를넘어선다.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에 인수됐다.
최근 분기인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310억원 대비 8% 증가한 337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에서 26억원으로 116% 늘었고, 순이익은 6억원에서 17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82%, 유동비율 21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0.2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1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4.9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4%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잉글우드랩 최대주주인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도 전일 대비 1300원(8.58%)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