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건설업, 2~3년간 성장 가능..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건설업종이 앞으로 최소 2~3년간 양적, 질적 성장이 보장되어 있어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26일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외 합산 신규 수주는 역대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한 213조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공공주택, 도시교통 확충 계획, 민간 분양증가 등으로 국내 수주 증가 및 건설사 매출액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올해 실적은 국내, 해외 업체 모두 개선되나 분양성과가 높은 주택 관련 업체의 연간 실적 개선이 돋보일 전망이다"고 전했다.

건설업종의 주가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코스피 대비 건설업종 멀티플 디스카운트는 지난해 말 역대 최대수준인 7.9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올해 5월 현재 5.1배로 축소되며 빠른 정상화 과정 진행 중이나 여전히 괴리가 극심하다.

백 연구원은 "3기 신도시 2/4 공급 대책 등 대대적 주택 공급으로 정책 전환 및 유가 회복되며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에스동서와 대우건설을 최선호주로, 금호건설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