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주맥주, 화려한 신고식… 상장 첫날 강세

시초가 대비 20% 상승, 시가총액 3200억 육박

제주맥주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제주맥주는 시초가 4780원 대비 920원(19.25%) 올라 568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3200원 대비 49.38%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이 시간 현재 제주맥주 주식 거래량은 4727만주로 거래대금이 2582억원에 달해 시가총액(3200억원)의 80%를 넘어서고 있다.



제주맥주는 제주맥주는 2016년 크래프트 맥주의 본고장인 미국의 ‘브루클린 브루어리’사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제주 양조장을 기반으로 제품 출시 1년만에 크래프트 맥주 부문 인지도 1위를 달성했다.

자체 브랜드 제품 외에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특색 있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제주맥주’라는 기업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통일하고, 하위 브랜드를 ‘제주XX에일’ 시리즈로 통일했다.

제품별 매출비중(2020년 연결 기준)은 맥주 제품 매출이 98.2%, 투어 매출이 1.8%를 차지했다. 총 판매 매출액 기준으로는 제주 위트 에일 맥주 50%, 제주 펠롱 에일 맥주 23%, 제주 슬라이스 맥주 8%, 기타맥주 19%를 치지한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22.5%, 일반법인 9.9%, 벤처투자 및 전문투자자 45.2%, 상장주선인 0.4%, 기타 주주 7.0%, 공모주주(기관+일반) 14.9%다. 지난 13~14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제주맥주는 1748.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