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배당 상향 기대감..목표가 20%↑ 12만원-하나금투

조양희 기자 21.05/26 08:11 조회 617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삼천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종전보다 20% 상향한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주가는 0.45% 상승한 8만8600원으로 마감했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해 예상 BPS에 목표 PBR 0.35배를 적용했다며 ROE 개선 및 배당 상향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는 1분기 실적은 낮은 겨울철 기온 및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 올해 소매요금 조정에서 최소 동결 이상 결과가 나타난다면 연간 실적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것. 발전은 SMP가 상승하고 기저발전 비중이 정체됨에 따라 이용률 회복으로 연료전지 가동 정지 영향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기준으로 PER 5.9배, PBR 0.26배로 ROE 대비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에도 에스파워 리파이낸싱 수수료, 경기그린에너지의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지분법 손실, 연료전지 LTSA 관련한 잃회성 손상 등으로 세전이익은 오히려 감소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나타난 여러 일회성 비용이 기저효과로 작용함에 따라 순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5% 이상 ROE가 전망되며 예상 DPS 3,000원은 배당성향 15% 수준에 불과해 상향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