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음식료, 코스피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 -NH

음식료 업종은 코스피 및 역사적 밸류에이션 흐름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24일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의 올해 상황은 2011년과 유사하다"며 "2011년에도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었으나 하반기 이후 소비자 가격 인상과 함께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상대적으로 모멘텀이 부재했다면 하반기에는 중장기 성장 동력 부각에 따른 주가 상승 기회를 노려볼만하다"고 밝혔다.



또 "음식료 업종의 밸류에이션 회복 시그널은 곡물가격 하락 및 소비자 가격 인상이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과 오리온에 대해 최선호주로, 롯데칠성과 풀무원에 차선호주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동원F&B와 매일 유업 또한 원재료 가격의 제한적 상승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또 신세계푸드는 사업모델 전환에 따른 수익성 레벨업이 전망되는 바, 식자재 유통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 중에서는 가장 매력적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말에는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은 농심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