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반도체, 하반기 주도주 귀환 -신한

올해 상반기를 지배했던 비메모리 공급부족이 완화되고 2분기부터 서버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하며 메모리 상승 사이클에 대한 확신이 강해질 전망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24일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업황 고점을 내년 상반기경, 주가 고점을 올해 4분기 경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비메모리 공급부족이 추가적으로 심화됐다"며 "코로나 19 이후 소비 회복 속도에 대한 예측 실패, 한파, 가뭄, 화재 등 재해에 의한 비메모리 팹 가동 중단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메모리 등 IT 하드웨어 부품 산업에도 단기적으로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반도체 업황을 바라보는 핵심 포인트는 올해 상반기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비메모리 공급부족이 완화될지, 주도 수요가 모바일에서 서버로 전환되어 모멘텀이 연장될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재개 시점이 언제일지, 이때 공격적인 비메모리 투자로 메모리 장비 수급에 영향을 미칠지 등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메모리 공급부족은 올해 2분기부터 완화될 것"이며 "메모리 업체들은 적시 분할 투자로 변동성을 축소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대형주 최선호주로 SK하이닉스를,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한미반도체, 유진테크, 원익QnC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