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서울가스 52주 신고가 '터치'… 천연가스 값↑

서울가스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가스는 18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상한가인 14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8분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10시 15분 이후부턴 계속 상한가를 유지 중이다. 현재 시각 상한가 매수 잔량은 1만1862주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는 전일 대비 0.15달러(4.99%) 오른 3.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6일 2.46달러로 저점을 찍은 후 가파른 상승세다.



1분기 실적은 미진했다. 서울가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3% 줄어 5171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30.6% 줄어 135억원, 순이익은 31.8% 감소해 13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가스는 지난해 1주당 1만67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고배당주로 주목받았으나, 자본매각에 따른 1회성 배당 급증으로 해석된다. 2018년과 2019년 사업연도 이 회사의 배당금은 1주당 175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