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앤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2만2150원이다. 올해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크린앤사이언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4%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440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크린앤사이언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이다.

크린앤사이언스는 필터 미디어 및 필터 제조 전문 업체로, 필터, 자동차용 및 산업용 페이퍼 미디어, 마스크, 공조용 MB 부직포 미디어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2016년 이후 가전용 필터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이루어져 주력 제품이 변화하였고 2020년 당사 미디어를 활용한 마스크 사업부문을 추가하여 주력 제품의 다각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가전필터(공기청정기, 에어컨, 공조기 등) 73%, 자동차 필터(에어필터, 오일필터 등) 15%, M/B(필터소재) 7% 등이다.

최근 5년간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로 공기청정기가 대중화되면서 필터시장이 확대되는 구조적 성장기를 맞이하며 연간 매출액은 '16년 600억원에서 '20년 1504억원으로 151% 늘었고,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190억원으로 334% 증가, 순이익은 36억원에서 133억원으로 272% 증가했다.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9.1%다.

지난해는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4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73%, 순이익은 133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용 M/B 필터 수요가 늘며 미디어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 200% 증가했다. 필터부문은 공기청정기용 필터 대형화로 평균 단위당 판가가 상승해 매출이 9% 늘었으나 M/B 내부판가 상승, 필터 생산량 대비 고정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저조하다. 1분기 매출액은 3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81% 줄었다. 필터부문 매출액이 전년보다 40억원 감소한 가운데 주요 원재료인 카본류 가격이 1분기 톤당 74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오르며 마진율이 줄었다. 카본류 가격은 '19년 649만원, '20년 705만원, '21년 1분기 741만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크린앤사이언스의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65%, 유동비율은 144%를 기록했다. 차입금 비율은 39.9%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0.9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25.1%에서 1분기 연환산 18.4%로 하락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배로 지난해 말 3.64배보다 낮아졌다. 주가는 대체로 주당순자산 위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