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카지노, 트레블 버블 가시화 직접 수혜 -하나

중국과의 트레블 버블(비격리 여행 권역)로 중국 인바운드가 회복한다면 국내 외국인 카지노 산업에 매우 직접적이고 폭발력 있는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리포트가 나왔다.

13일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외인 카지노 주가의 가장 큰 변수는 마카오 주가의 회복 및 트레블 버블에 따른 외국인들의 자가 격리 면제 여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마카오가 더딘 업황으로 인해 주가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좋아질 업황을 반영해 파라다이스의 목표 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파라다이스는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966억원, -12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영업 중단 영향이 없었으며 홀드율도 15.3%로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GKL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53억원/-46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서울 2개 사업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3월 15일까지 영업을 중단했으며, 부산점은 2월 15일부터 영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 재개되면서 4월 매출액은 88억원을 기록했으며, 5~6월도 영업 중단이 없다는 가정 하에 월 100억원 내외 매출이 예상되기에 1분기 수준의 영업 적자는 다시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