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은 2021년 1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일이다 (12월 결산법인 기준). 기업들은 제출 기한까지 보고서를 완성하기 위해 바쁘고, 투자자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좋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시간이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1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투자에 도움이 될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이번 글에서는 11일까지 1분기 잠정 또는 확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트리플 성장을 한 기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트리플 성장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을 뜻한다. 투자자로서 실적시즌에 특히 눈길이 가는 기업들이다. 여기에 덧붙여 시총이 작은 순으로 정렬해 30개 기업을 꼽았다. 해당 기업들은 시총이 큰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눈여겨본다면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할 수 있다.

- 11일 기준 1분기 잠정 또는 확정 실적 발표 기업

-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전년비 증가

- 시가총액 작은 순

해당 리스트 종목 중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프앤가이드다. 다음으로 디지털대성, 아이원스가 눈에 띈다. 특히 디지털대성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1배, 8배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인 또는 근거를 분석한다면,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판단'을 내릴 수 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살펴보면, 디지털대성, 아이원스가 여전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하츠가 3번째로 이름 올렸다. 하츠는 가정용 레인지후드와 빌트인기기, 환기시스템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레인지후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다. 하츠 또한 1분기 트리플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을 살펴보면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위에 언급한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 역시 트리플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을 살펴본다면, '작지만 강한 기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