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IET 상장 첫날, 멀어진 '따상'…20%대 하락

역대 최대 증거금이 모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 날 급락하고 있다. 장 초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기록 후 상한가)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20%가 넘게 주가 뒤로 밀리는 모양새다.

11일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 대비 21.9%(4만6000원) 내린 1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SKIET는 공모가 10만5000원 대비 100% 급등해 21만원에 장을 시작한 뒤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이내 하락 반전했다.

모건스탠리에서 16만8000여주 매도 물량이 나오는 등 외국계가 이 시간 현재 19만6000여주를 순매도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밀리면서 상장 첫날 따상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미지수가 됐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설립됐고 배터리 소재를 생산한다. 주요 제품인 분리막 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