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게임업, 성과 가시화 기업 선별적 투자 -흥국

한국 게임 산업이 다양성 및 컨텐츠 부족, 해외 게임 비중 증가, 확률형 아이템 이슈등으로 위기가 언급되고 있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10일 흥국증권 강석오 연구원은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린 생존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성과를 가시화하는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의 기회를 찾아야"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 개발사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각자의 생존 전략을 통해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기존과 같이 신작 출시 직전의 무분별한 모멘텀 투자는 과거에 비해 더욱 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각자도생 전략에 성공해 성과가 우선적으로 가시화되는 기업에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업종 특성상 마케팅이 필수적이며 IT 개발자들의 전반적인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 통제가 더욱 중요해진 탓다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AAA급 MMORPG로 대형사 중 가장 큰 성장을 앞두고 있는 펄어비스와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찾은 조이시티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이익 턴어라운드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위메이드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