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증시톱픽top pick]은 특정 산업군에 미치는 이벤트 발생이나, 업황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에서 수혜나 피해를 받는 종목을 분석보고서에서 찾아내 짚어드립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출하가 확대됨에 따라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7일 KB증권 김동원, 박주영, 유우형 연구원은 "만약 삼성전자가 향후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을 공급받는다고 가정하면 LCD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TV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는 중국의 LCD 패널 가격 결정권을 견제하며, 삼성디스플레이 QD OLED 생산능력 확대를 독려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올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QD OLED TV 및 모니터 시제품을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세트업체에 공개하는 동시에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4분기부터 QD OLED TV 및 모니터 패널 양산을 본격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QD OLED 라인의 월 생산능력은 3만장으로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의 생산 능력 대비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QD OLED 생산 수율의 개선속도와 고객사들의 주문 강도에 따라 삼성 디스플레이는 향후 신규 생산능력 확대를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OLED TV 수요가 급증하며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TV는 대세화 초입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788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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