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급증주]중앙에너비스, 국제 유가 상승에 50배 급증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중앙에너비스의 거래량이 전일 대비 50배 급증했다.

4일 오후 1시 0분 현재 429만9431주가 거래돼 전일 8만3191주 대비 5068.14% 증가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14.23% 오른 1만4450원을 기록 중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비인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91센트(1.4%)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80센트(1.2%) 상승한 배럴당 67.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 호조로 원유 수요 회복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앙에너비스는 휘발유·경유·LPG 등의 유통업체로 SK에너지의 대리점을 운영중이다. 휘발유.경유 등의 일반유와 LPG를 매입해 도.소매업 및 국도변 스마트휴게소를 운영한다.
도매 및 주유소 8개, LPG충전소 1개, 저유소 1개, 휴게소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분기인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63억원 대비 21% 감소한 12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억원에서 1억원 손실로 전환했고, 순이익은 0억원에서 190억원으로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16%, 유동비율 33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0.7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6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