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달라질 체력 주목-하나금투

이승호 기자 21.05/04 08:30 조회 573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4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턴어라운할 것이라며 종전대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200억원(YoY +4.9%), 5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를 큰 폭 상회한 수치라고 밝혔다. 1분기 스타벅스 향 매출액은 YoY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스타벅스 매출 호조에 따른 베이커리 부문의 실적 개선세는 연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향후 가맹점 확대에 따라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가맹점 수에 비례해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패티, 햄버거빵, 양상추 등 공급)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가맹점 수 100개 확대시 영업이익 80~100억원의 개선 효과를 추정한다. 월 평균 매출은 6천만원, 원부자재 비율은 35%를 가정했다. 물론 가맹점이 확대됨에 따라 제조 마진 개선 폭은 더욱 클 것이라는 것.

이에 따라 심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100개 가맹점 오픈이 마무리되는 올해 연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내후년은 상당히 유의미한 실적 개선 세를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