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1Q 실적 '홀인원?' 골프존 그룹株 강세(상보)

코로나19 이후 골프 수요가 급증하자 골프존 그룹사의 주가가 강세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3시 8분 현재 34만9919주가 거래돼 전일 4만1898주 대비 735% 증가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8.54% 오른 9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골프존은 스크린 골프 회사다. 코로나 19 이후 여행레저 대체수요가 골프로 쏠리면서 골프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일례로 비상장사인 스크린골프 전문 기업 스마트골프는 이날 1분기 매출이 약 2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과 비교해 약 110% 늘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올해 추정매출을 지난해보다 550% 성장해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상장 스크린골프 기업인 골프존과 함께 지주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같은 시간 152만2711주 거래돼 전일보다 931% 거래가 늘었다. 같은 시각 주가는 전일 대비 2.92% 오른 74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골프존은 최근 분기인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601억원 대비 22% 증가한 739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1억원에서 영업이익 65억원으로 턴어라운드했고, 순손실 55억원에서 순이익 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63%, 유동비율 14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34.1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8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0%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최근 분기인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 70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29억원에서 2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순손실도 198억원에서 순이익 112억원으로 턴어란운드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70%, 유동비율 18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3.4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2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