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올해 현재까지 발주된 27척의 VL급 원유 운반선 중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6척과 5척을 수주해 합계 11척을 수주했다"라며 "탱커선박의 발주 시장은 LNG추진사양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 조선소들이 싹쓸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LNG추진 사양의 VL탱커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9천척에 달하는 모든 사이즈의 탱커 중고선박의 신조선 대체 속도는 빨라지게 될 것"이라며 "수주잔고가 채워지고 있음에 따라 선가도 조금씩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국조선해양의 주가 상승 폭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7일 주가는 전일대비 0.33% 하락한 15만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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