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주가는 23일 전일 대비 동일한 3만29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동진쎄미켐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9.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9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7%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1조6941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동진쎄미켐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이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업체로 전자재료사업과 발포제사업을 하고 있다. 전자재료사업은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용 감광액과 박리액, 세척액, 식각액 및 태양전지용 전극Paste 등의 전자재료를 생산해 관련 업체에 납품, 발포제사업은 건설자재, 자동차 내장재에 사용되는 기초소재인 발포제를 국내외 화학회사에 납품한다.

지난해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국내전자재료(제품- 감광액 Photoresist, Wet chemical /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외) 55.7%, 해외전자재료(TFT LCD 화학제품 / BOE 등) 56.5%, 국내발포제 5.8% 등이다. 수출비중은 약 60%다. 국내에 5개 사업장(인천, 발안, 시화, 음성, 예산)과 해외 3개국(중국 11개, 대만 1개, 스웨덴 1개)에 13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별도의 수주 및 공급계약 없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 관련 감광액 등 전자재료 제품을 매월 평균 722억 정도 공급 중이며, 발포제는 중계무역 등을 통해 국내.외 거래선에 매월 평균 60억 정도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계절적인 주문수량 증감폭은 미미한 편이다.

동진쎄미켐의 연간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다. 매출액은 '18년 8272억원에서 '20년 9378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에서 1262억원으로 5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1.3%, 지난해 13.5%를 기록하며 최고 마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937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3억원으로 20% 늘었고, 순이익은 853억원으로 46% 증가했다. 국내전자재료 사업부문은 2.43% 판매가 증가하였으며, 해외전자재료 사업부문은 8세대 LCD용 Wet chemical등의 판매증가로 23.66% 증가했다. 비대면 관련 IT 수요가 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동진쎄미켐은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 120%, 유동비율 132%를 기록했다. 차입금 비율은 40.1%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1.0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년 16.4배에서 지난해 19.7%로 올랐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91배로 지난해 말 4.33배보다 낮아졌다. 주가는 늘 주당순자산 위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