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1분기 실적 기대감에 거래량과 주가가 함께 우상향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21분 현재 108만3556주가 거래돼 전일 대비 177% 증가했다. 같은 시각 주가도 전일 대비 10.5% 올라 2만4700원을 기록 중이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한화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의 1분기 매출액을 1조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6%, 26.3%씩 증가한 예상치 실적이다. 시장 컨센서스인 404억원과 유사한 수치로, 주택 매출 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BMW 판매 호조와 오토케어서비스 인수효과가 더해졌다.
코오롱글로벌은 2011년 코오롱건설·코오롱아이넷·코오롱비앤에스의 3사 합병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건설, 무역, 자동차판매 등을 담당하는 코오롱 계열사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9435억원 대비 31% 증가해 1조236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12억원에서 473억원으로 14% 늘었고, 순이익은 2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450%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은 양호한 편이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419%, 유동비율 72%로 부채비율이 다소 높지만,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5.6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를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4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4%다.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