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올해 영업이익 883억원 전망..목표가 8%↑ 5만원-키움證

이승호 기자 21.04/20 08:31 조회 787 누적점수:: 0

키움증권은 20일 테스에 대해 반도체 장비 업종 내 탑픽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 목표가 4만6000원 대비 8% 상향한 것이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테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626% 증가한 283억원으로 기대치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91% 증가한 1044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연말 집중됐던 반도체 장비 수주금액에 대한 매출인식이 대폭 진행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 고단화에 따른 수혜 규모가 예상에 비해 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것.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낸드 산업의 총 CAPEX가 역사적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테스의 영업이익도 올해 883억원에서 내년에 11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고객사들의 3D 낸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PER 9.4배에 불과한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며, 반도체 장비 업종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주가는 전일대비 2.30% 상승한 3만55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3.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9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