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이노션이 1분기에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었다면 2분기부터는 쏟아지는 캡티브 물량의 수혜를 누리며 계단식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연이어 출시되는 볼륨 차종 효과에 아이오닉과 제네시스 관련 브랜드 마케팅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캡티브 만으로도 풍성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노션 1분기 매출총이익은 1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19.8% 줄면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코로나 19 영향이 전년 동기에 부분적으로 반영됐다면 올해는 그 영향이 온기 반영된데다, 볼륨 차종의 부재로 캡티브향 물량이 적었던 탓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잠시 어두운 터널 속에 있었을 뿐 연간 실적 성장에 대한 그림은 연초 기대한 부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주가는 전일대비 0.33% 상승한 6만7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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