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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공식] 크리스에프앤씨, 코로나 장기화 수혜...전망도 긍정적
편집자주
마법공식은 국내 가장 널리 알려진 퀀트 투자법 중 하나입니다. 마법공식 상위권에 있는 기업들의 주요 지표와 핵심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크리스에프앤씨4,250원, ▲50원, 1.19%의 주가는 지난 16일 기준 3만3100원(전일비 +3.92%), 시가총액은 3878억원이다. 2020년 4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크리스에프앤씨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4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다. PER은 낮은 반면 ROE는 높아 마법공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법공식은 이런 기업들에 분산투자하는 방법으로 미국의 조엘 교수가 창안한 투자법이다. 조엘 교수는 실제 이 방법에 근거해 고담 펀드를 운용해 시장을 능가하는 수익을 올렸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 등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다. 1999년 12월 미국 브랜드 '핑'을 국내에 론칭하면서 골프용품 시장에 진입했고 2008년 9월 자체 브랜드 '팬텀'을 론칭했다. 2011년 2월에는 '파리게이츠'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2016년 11월 자회사인 팬텀씨앤에프와 합병했고 2017년 1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8월은 에스씨인베스트 지분 60%를 취득하여 골프장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골프산업의 고성장 지속과 더불어 온라인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020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92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98억원, 당기순이익은 498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55%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해외 골프장으로 분산되던 골프장 이용 수요가 국내 골프장으로 집중됐고 이에 따라 골프웨어 구매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골프장 업계가 호황을 맞이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가운데 여성 부문에서 2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크리스에프앤씨의 경우에도 여성복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이라 전했다. 또한 2019년부터 진행된 마케팅 노력으로 회원수가 늘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분기인 2020년 4분기도 탄탄한 성장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829억원 대비 24% 증가한 102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2억원에서 231억원으로 42% 늘었고, 순이익은 98억원에서 169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업계에선 골프는 3월부터 11월까지 이용객이 많은 계절성을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수혜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인 10월과 11월도 골프웨어 수요가 지속된 것이라 진단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찬솔 연구원은 "코로나19는 골프 산업 성장의 시발점"이라며 "신규 골퍼가 유입되면서 골프웨어 시장도 신규 골퍼의 숙련도와 함께 성장이 예상되며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국내외 필드 골프 수요가 증가하면 골프 패션 의료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 내다봤다.
최근 주가도 오름세다. 2018년 10월 상장 이후 주춤하며 1만5000원까지 내렸던 주가는 작년 5월 2만원대로 회복했고 지난 3월 급등으로 3만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 16일 장 중엔 3만5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1년 새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31%, 유동비율 283%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9.3%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80.5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작년 1분기까지 이익이 주춤하면서 ROE 또한 점차 하락했었다. 이후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0% 아래로 내렸었던 ROE는 어느덧 16%까지 올랐다. 지난 2월까지 1.2배 내외에 형성되던 PBR도 1.6배로 오르며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이후 이익잉여금은 꾸준히 쌓였다. 최근엔 당좌자산이 함께 늘었다. 당좌자산은 2019년 3분기까지 줄었다가 작년부터 서서히 증가했다. 2020년 말 기준 1060억원의 당좌자산을 보유 중이다. 작년 하반기 유형자산이 소폭 늘어난 건 에스씨인베스트(골프장 개발 및 운영업) 지분을 취득하면서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영업과 디자인, 개발, 품질관리 업무만 담당하고 자체 생산설비 없이 외주 가공 형태로 제품을 생상한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5일 크리스에프앤씨가 관리종목 지정우려가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그에 따르면 앞서 코스닥시장본부는 크리스에프앤씨가 2020년 사업보고서상 주식분산기준 미달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공시했고, 이후 크리스에프앤씨가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식 분산기준이 충족되었음이 확인됨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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