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뛸 이유 없다는데…" 위즈코프 또 '상한가'

위즈코프 주가가 뚜렷한 이유 없이 급등세다. "별도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는 조회공시 요구 답변 이후에도 '묻지마' 상승이 재현되고 있는 것.

16일 위즈코프 주가는 36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3일 상한가를 포함해 6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위즈코프는 SI 사업(시스템 통합 및 관리)과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회사 측은 전날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주가 급등세로 이른바 '개미'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위즈코프는 정승환 대표가 윤석렬 전 검찰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정치 테마주로 묶였다.



위즈코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93억원 대비 20% 감소한 74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에서 1억원 적자로 전환했고 순손실은 1억원에서 5억원으로 40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