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크루즈' 공개… 美 RV시장 확장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온라인을 통해 ‘싼타크루즈’ 를 공개하고 미국 RV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싼타크루즈는 SUV과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스포츠 어드밴처 차량’으로, 2015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HCD-15)의 모습으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싼타크루즈는 북미 최다 볼륨 SUV 모델인 투싼을 베이스로 개발해 우수한 연비와 안전 편의사양을 강화한게 특징이다. 오는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미국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싼타크루즈가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과 뛰어난 기동성을 갖췄고, 첨단 주행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해 SUV과 픽업트럭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한 신개념 RV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강력한 파워트레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HTRAC △SUV과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바디타입 등 싼타크루즈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 RV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 고객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것"이라며 "싼타크루즈를 통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신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