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주인 동부건설 컨소시엄으로...

보통주 5567만주 주식매매계약 체결

한진중공업의 새 주인이 동부건설 컨소시엄으로 정해졌다.

한진중공업은 15일 공시를 통해 주주협의회가 출자전환 주식과 관련해 동부건설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이하 동부건설 컨소시엄)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 주식은 보통주 5567만주로 매매 이후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한진중공업 지분율은 66.85%가 된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과 필리핀 BDO은행,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동부건설은 자체 주력 사업과 겹치지 않는 한진중공업의 조선 등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동부건설 주식은 전일 대비 100원(0.74%) 하락해 1만335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반면 한진중공업은 110원(1.38%) 올라 808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