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저평가 상태..목표가 16만5000원 신규제시-하나금투

조양희 기자 21.04/13 08:04 조회 665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13일 DL이앤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16만5000원으로 산정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윤승현 연구원은 이날 DL이앤씨 리포트에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7조 7,594억원 (YoY -11%), 영업이익 8,689억원 (YoY -1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감소는 ① 작년 4분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비주거시설 매각 매출 6천억원 인식에 따른 역기저 영향과 ② 2019년 주택착공분의 (별도 기준 2.2만세대) 연내 매출 기여도가 2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는 점에 주로 기인한다.

올해 별도 기준 주택 착공 예정세대수는 전년도 1.6만호 대비 38% 증가하는 2.2만세대로 파악했다. 또한 연결 기준 큰 폭의 주택착공 증가는 향후 2~3년간의 전사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주택사업 특성상 양호한 현금흐름 또한 기대된다는 것.

윤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 BPS 18.5만원에 목표 PBR 0.9배를 적용한 것이다.(지속가능 ROE 8.6%). 목표 시가총액은 3.2조원이다. 윤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5.5배, PBR 0.67배로 저평가 돼 있으며 (vs 대형 종합건설4사 평균 12개월 선행 PER 7.3배, PBR 0.75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주가는 전일대비 0.39% 상승한 12만75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