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LG화학, 배터리 분쟁 종료 공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12일 ITC(국제무역위원회) 소송을 포함, 국내외에 진행 중인 쟁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이날 양사는 공시를 통해 향후 10년간 관련된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계약금은 총 2조원이다. 합의의 대가로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 등에 현재가치 기준, 총 2조원의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내년까지 총 1조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21년: 5천억원, '22년: 5천억원) 이후 SK이노베이션은 '23년부터 연간 글로벌 배터리 판매 매출에 대해서 상호 계약한 방식에 따라 '23년말 현재가치 기준으로 총 1조원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추가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713일간 끌어온 양사간 배터리 분쟁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