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정공 주가는 지난 9일 0.5% 내린 2000원이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화신정공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1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727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화신정공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이다.

화신정공은 자동차 부품제조 업체로 자동차 조향장치 중 구성품인 샤시부품, 정밀가공부품, 보수용부품을 생산한다. 거래처 생산계획에 따라 계획생산하여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판매한다. 주요 거래처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다. 지난해 품목별 매출비중은 샤시부품 34%, 정밀가공 부품 7%, 보수용 부품 7%, 기타 18%, 원소재가공(COIL) 34%다.

화신정공은 지난 '18년을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은 '18년 2118억원->'19년 2310억원->'20년 2471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40억원->66억원으로 증가했다. '18년에는 중국 자동차 역성장,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5%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471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65% 늘었고, 순이익은 48억원으로 40%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 생산과 수출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신차수출 효과 등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코로나 경기 침체를 중국이 가장 먼저 회복하면서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회복됐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 71%, 유동비율 134%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16.7%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1.0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년 4.3%에서 지난해 5.6%로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5배로 지난해말 0.75배보다 올랐다. 주가는 늘 주당순자산 아래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