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니아, 217억 디스플레이 장비 계약

인베니아는 9일 LG Display High-Tech와 217억914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20년 연결 매출액 1410억1631만원 대비 15.5% 규모다.



판매공급지역은 중국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4월 8일부터 2021년 12월 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237일이다. 따라서 올해 안에 매출로 모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공시는 인베니아의 올해 첫 계약 공시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198억원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수주 공시액은 921억원이었다.



인베니아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12억9408만원으로 전년 동기 433억8391만원 대비 18.2%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0억1242만원으로 전년 동기 10억9420만원 대비 266.7%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9억5861만원으로 전년 동기 -55억5002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수주 공시 발표가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58분 현재 인베니아 주가는 전일대비 5.25% 상승한 2805원이다. 현재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