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프리뷰] 차부품업, 기저효과 등에 이익 개선...기대치엔 부족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시장 기대치는 다소 하회할 거란 분석이 나왔다.

9일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주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낮은 기저 효과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 회복 ▲믹스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부정적인 환율 흐름과 유럽의 코로나 재확산,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해외 고객사들의 일부 생산 차질 등이 맞물리면서 시장 기대치는 하회할 전망"이라 추정했다.

아울러 2분기 이후로도 생산 차질 영향이 있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하기도 했다. 다만 기존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 효과와 신규 고객사들로의 납품, 전기차·ADAS 관련 부품군의 성장을 통한 믹스개선 효과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주요 자동차 부품사들 가운데 현대모비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룹사의 전기차 판매 급증에 따른 전동화 부품군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송 연구원이 추산한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5823억원이다.

한온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8160억원(+8% 이하 전년동기비), 1116억원(+87%)이다.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할 전망이다. 환율의 부정적인 움직임에도 전년의 낮은 기저와 미국, 유럽 내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에 기반하여 물량 성장이 외형 확대를 이끌 거란 분석이다.

만도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1분기 대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만도가 주력으로 납품하는 고가 차종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ADAS 부문의 성장도 양호할 것이라 파악했다. 외형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상대적 고마진 고객 및 제품의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고객사들의 일부 생산차질이 발생한 여파로 시장 기대치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의 경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나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작년 1분기의 일회성 이익 797억원(통상임금 환입)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 48억원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6배 급증이다.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 출하가 기대보다 부진하지만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함께 작년 3분기부터 연결로 편입된 산동법인의 매출 기여로 핵심부품 위주의 외형이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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