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주 체크] 토탈소프트, '디지털 조선소' 기대감에 16%↑

대우조선해양의 첨단 '디지털 조선소' 개소 소식에 토탈소프트 주가가 급등세다.

토탈소프트 주가는 8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16.67% 오른 2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도 327만2623주에 달해 전일 대비 447.18% 증가했다.

토탈소프트는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업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7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에서 4억원으로 50% 줄었고, 순이익은 5억원에서 4300만원 적자로 감소했다. 해운업 불황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해운업 업황이 호조 기대감이 높아지고 특히 이날 대우조선해양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생산센터를 개소했다는 소식에 해운·항만·물류 운영 솔루션 수요 증가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탈소프트의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다. 2020년 4분기 기준 부채비율 80%, 유동비율 27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56.7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주가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4.2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5.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