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노스볼트 공급계약...목표가 41%↑-하나금투

조양희 기자 21.04/08 08:51 조회 519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8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목표가 6만2000원 대비 41% 상향한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 리포트를 통해 전일 일진머티리얼즈가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와 동박 공급 계약 공시 했다며 2021년~2031년까지 약 4,000억원(1.7만톤) 규모의 동박(I2S)을 공급하며, 추후 물량 증가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공시에서는 그동안 배터리 동박 제품명으로 표현하던 I2B가 아니라 프리미엄 동박 I2S로 표기했다는 점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프리미엄 동박 계약이며, 이에 따라 높은 단가 책정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5년 이상 장기에 걸쳐 높은 ASP로 계약 체결했다는 것은 최근 배터리 시장 내 동박 공급 부족 상황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 88,000원으로 상향했는데 이는 2022년 예상 EPS 대비 목표 PER 35배를 부여한 것이다.

지난 7일 주가는 전일대비 0.42% 하락한 7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7.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4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