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이날 LG전자 리포트에서 올해 순이익이 3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MC사업부문 영업정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전일 LG전자는 MC 사업 철수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베트남 휴대폰 생산공장은 가전과 TV 사업부에서 활용할 것으로 보여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MC 사업부 인력의 경우 계졀사 전환배치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12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09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엔 전장부품 흑자전환과 함께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전 사업부의 흑자 기조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일 주가는 전일대비 2.52% 하락한 15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2.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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