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1Q 순이익 667억원 전망...목표가 4900원 유지-하나금투

이승호 기자 21.04/02 07:44 조회 496 누적점수:: 0

하나금융투자는 2일 동양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이전과 동일한 49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홍재 연구원은 동양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전분기 대비 +222.5% 개선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주로 지난 해 1분기에 인식한 FX Swap 관련 평가익 300억원에 따른 기저 영향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분기 대비해서 개선 폭이 큰 이유는 연초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보험금 청구가 감소, 사차마진이 전분기 대비 +31.5% 개선되고, 대면 영업 위축으로 신계약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비차마진이 전분기 대비 +113.0% 개선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국내외 증시 호황으로 투자손익이 전분기 대비 +8.0%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한, 전분기 즉시연금 관련 충당금 180억원 적립에 따른 기저 효과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존 전망을 상회하는 1분기 추정 손익과 시장금리 전망 상향에 따른 영향 등으로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9.2% 개선된 1,405억원(ROE 4.5%)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가 수준과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4~5%에 달하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전일 주가는 전일대비 0.83% 하락한 4195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8.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