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아내) 2021-03-31


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펀드(아내)
지수:
2020-12-31
2021-03-31
변동 (연간)
연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2,873.47
3,061.42
187.95
6.5%
6.1%
-0.4%
Kosdaq:
968.42
956.17
-12.25
-1.3%
7.4%
지수:
2021-02-28
2021-03-31
변동 (월간)
월 수익률
지수 대비
Kospi:
3,012.95
3,061.42
48.47
1.6%
6.2%
4.6%
Kosdaq:
913.94
956.17
42.23
4.6%
1.6%

펀드(아내)에 봄이 왔습니다. 작년 3월 바닥을 찍고 올라서면서 시장을 주도했던 주식들이 인기를 잃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소외되었던 주식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평균회귀를 들먹이면서 가치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노래하던 저의 바람이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요?

5독째 하고 있는 커크 카잔지안의 [가치투자를 말한다 Value Investing with the Masters in 2002] 서문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말씀이 지난 1년부터 지금까지를 설명하는 한편 가치투자자를 안심 시킵니다.

가치투자의 부활은 수많은 저작물들이 가치투자가 투자 전략으로써 끝나버렸는지를 묻고 있을 때 나타났다. 어떤 학자들은 우리가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주식을 사라는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결국 가치는 살아있으며 또 옳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가 더 이상 새롭지 않으며 계속 상승하는 가격은 결국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의심의 여지없이 가치투자는 시간의 테스트를 통과해왔다. 가치투자는 몇 번의 세계 전쟁과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그리고 수많은 불경기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사실 수많은 학문적 연구들이 장기에 걸쳐 가치투자 접근법이 모든 종류의 주식에서-대형이든 소형이든-성장 투자 접근법보다 높은 실적을 올려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펀드(아내)는 아직 시장에 0.4% 뒤지고 있지만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1분기를 마감했고 3월 한 달 수익률로는 신영증권 배당락 손실(1.0%)에도 불구하고 4.6%나 앞섰습니다.

보유주식 현황 (2021-03-31)


보유 주식 평가
보유 비중
평가손익률
처분 손익
수 량
매수단가
매 수 금 액
현재가
평가 액
국도화학
100
7,050
704,978
68,900
6,890,000
1.8%
877.3%
 
금화피에스시
500
28,882
14,440,850
29,800
14,900,000
3.9%
3.2%
 
도이치모터스
3,000
6,874
20,621,960
7,070
21,210,000
5.6%
2.9%
 
도이치모터스
20
7,410
148,200
7,070
141,400
0.0%
-4.6%
주식배당
동일기연
45
12,350
555,750
13,400
603,000
0.2%
8.5%
주식배당
부국증권
800
21,326
17,060,640
22,750
18,200,000
4.8%
6.7%
 
부국증권()
1,000
19,600
19,600,000
20,200
20,200,000
5.3%
3.1%
 
삼영무역
1,000
14,000
14,000,000
15,000
15,000,000
3.9%
7.1%
 
신영증권
1,400
52,700
73,780,000
57,100
79,940,000
21.0%
8.3%
 
에스텍
2,400
11,300
27,120,000
10,850
26,040,000
6.8%
-4.0%
 
영풍정밀
2,000
8,115
16,230,610
8,230
16,460,000
4.3%
1.4%
 
인포바인
1,000
18,900
18,900,000
21,050
21,050,000
5.5%
11.4%
 
조선내화
200
79,659
15,931,770
82,100
16,420,000
4.3%
3.1%
 
코리안리
2,000
7,957
15,913,190
8,460
16,920,000
4.4%
6.3%
 
코텍
3,000
8,990
26,970,000
10,500
31,500,000
8.3%
16.8%
 
텔코웨어
3,500
12,083
42,290,350
11,500
40,250,000
10.5%
-4.8%
 
DRB동일
2,000
6,792
13,583,935
6,760
13,520,000
3.5%
-0.5%
 
현금 (R/P)
 
 
22,282,418
 
22,282,418
5.8%
0.0%
1,897,141

 
 
360,134,651
 
381,526,818
100.0%
5.9%
1,897,141
기초:
359,479,380
평가손익률
6.13%
주식:
94.2%
평가손익금
22,047,438
현금:
5.8%
종 목
수 량
단 가

수수료
금 액
정 산
잔 액

CMA이자
6,331
1
6,331
0
6,331
6,331
22,282,418
이자(R/P)
국도화학
100
69,500
6,950,000
17,025
6,932,975
6,932,975
22,276,087
매도
영풍정밀
500
8,190
4,095,000
610
4,095,610
-4,095,610
 
매수
인포바인
1,000
900
900,000
138,600
761,400
761,400
19,438,722
배당
영풍정밀
1,500
350
525,000
80,850
444,150
444,150
18,677,322
배당
조선내화
50
4,200
210,000
32,340
177,660
177,660
18,233,172
배당
국도화학
100
67,000
6,700,000
16,410
6,683,590
6,683,590
18,055,512
매도
코리안리
600
8,310
4,986,000
740
4,986,740
-4,986,740
 
매수
국도화학
500
1,200
600,000
92,400
507,600
507,600
16,358,662
배당
조선내화
50
79,400
3,970,000
590
3,970,590
-3,970,590
15,851,062
매수
국도화학
100
63,500
6,350,000
15,555
6,334,445
6,334,445
19,821,652
매도
국도화학
100
60,500
6,050,000
14,815
6,035,185
6,035,185
13,487,207
매도
조선내화
50
79,600
3,980,000
590
3,980,590
-3,980,590
 
매수
국도화학
37
59,500
2,201,500
5,393
2,196,107
2,196,107
11,432,612
매도
부국증권
200
21,400
4,280,000
640
4,280,640
-4,280,640
 
매수
금화피에스시
200
28,550
5,710,000
850
5,710,850
-5,710,850
13,517,145
매수

3월은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 및 배당 확정 공시 및 주주총회 참석 등으로 바빴고 보유주식들이 활기를 띠면서 자연스레 매매가 잦았는데요. 실제로는 판매가 인상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한 <국도화학>을 매도해서 뒤쳐져있는 주식들을 매수하는 교체매매를 했습니다.

매도
국도화학: 월 상승률 24.6%로 빛났던 동사는 예약 매도주문이 차례로 체결되면서 지난 달에 이월된 537주 중에서 100주만 남았습니다.
PER: 12.76 / PBR: 0.70 / PDR: 1.7%

매수
- 추가 매수
부국증권: 사상 최고 이익을 내고도 전년과 동일한 배당금을 결정하면서 실망시켰지만 가치에 비해 워낙 싼데다 여전히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입니다.
PER: 3.22 / PBR: 0.35 / PDR: 5.3%, 우선주: 6.2%

영풍정밀: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으면서 지분 투자한 계열사로부터 매년 수령하는 배당금만으로 주주 배당금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4년째 매년 배당금을 늘리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속할지 궁금합니다.
PER: 9.75 / PBR: 0.46 / PDR: 4.3%

조선내화: 세계 최고 철강사인 POSCO라는 막강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면서 계열사 투자를 통해 매우 안정적으로 사업다각화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배당성향 30% 이상을 목표로 하면서 실제로는 더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친인척이 주주 명부에 올라있고 이들 주주와 계열사는 수시로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기도 하는데요. 2013~2014년 비교적 단 기간에 큰 수익을 안겨준 좋은 추억이 있는 기업입니다.
PER: 7.82 / PBR: 0.43 / PDR: 5.1%

코리안리: 1998 IMF 적자 20억을 제외하고는 매년 흑자 및 배당을 지급해온 안정된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재보험사입니다.
PER: 6.10 / PBR: 0.35 / PDR: 5.3%


<국도화학> <영풍정밀>, <인포바인> 배당금이 3월 중 입금되었습니다. 이왕 줄 배당금, 꾸물거리지 않고 집행하는 기업과 금요일을 피해서 주총을 여는 기업은 주주 배려하는 마음이 좀 낫다고 봐도 되겠죠^^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지표를 따져 보았습니다.
- 자사주를 차감한 시가총액으로 계산했으며 3월 결산법인인 <신영증권> 3분기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투자 지표
2021-03-31
주식
PER
PBR
PDR
주가
비고
국도화학
12.76
0.70
1.7%
68,900
 
금화피에스시
6.01
0.69
4.4%
29,800
 
도이치모터스
13.54
0.70
3.5%
7,070
주식배당: 2%
동일기연
107.19
0.82
0.3%
13,400
주식배당: 3%
부국증권
3.22
0.35
5.3%
22,750
사상 최대 실적
부국증권()
 
 
6.2%
20,200
 
삼영무역
7.14
0.68
3.7%
15,000
 
신영증권
2.99
0.36
5.3%
57,100
사상 최대 실적
신영증권()
 
 
5.5%
55,900
 
에스텍
7.48
0.58
3.7%
10,850
 
영풍정밀
9.75
0.46
4.3%
8,230
 
인포바인
6.83
0.51
4.3%
21,050
 
조선내화
10.23
0.42
5.1%
82,100
 
케이씨씨글라스
5.98
0.60
4.2%
49,900
 
코리안리
6.10
0.35
5.3%
8,460
 
코텍
4.87
0.50
2.4%
10,500
적자 - 2019년 실적 기준
텔코웨어
34.06
0.59
4.2%
11,500
 
DRB동일
58.64
0.37
0.7%
6,760
 


1분기 마감 정리
1분기를 마감하는 반성문이므로 운용하는 주요 펀드들의 수익률을 정리해 봅니다.

펀드( 00 )하는 식으로 나눠 운용하는 계좌가 자꾸만 늘어나고 있는데요. 16개로 숙향 명의와 아내 그리고 타인 명의에 따라 포트폴리오 종목 편입 비중은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및 건강보험료 추가 납부를 의식해서 배당수익률에 따라 편입된 종목은 동일하지만 비중을 다르게 가져가는 건데요.
수익률 순위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고 평균회귀 원칙이 작용해서 작년에 부진했던 펀드가 올해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 총 투자자산 수익률을 계산하는 데 포함되는 계좌는 다음 8개인데, 총투자자산 평가수익률 + 5.7%로 시장 수익률에는 0.8% 뒤쳐져 있습니다. 작년에 지나치게 부진했던 펀드(의리) 10.4% 수익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성적이 가장 좋았던 펀드(아이1, 2)가 맨 뒤에서 추격하고 있습니다.

운용 펀드별 수익률
시장 지수
2020-12
2021-03
배당수익률
Kospi 지수
2,873.47
3,061.42
 
 
- 전년 대비
30.8%
6.5%
 
 
Kosdaq 지수
968.42
956.17
 
 
- 전년 대비
44.6%
-1.3%
 
 
운용 펀드
2020-12
2021-03
2020 12
2021 3
Fund(1)
14.9%
6.0%
2.6%
0.5%
Fund(B)
13.3%
3.7%
3.0%
0.8%
Fund(아내)
15.2%
6.1%
2.3%
1.0%
Fund(아이1)
22.2%
5.4%
2.4%
1.0%
Fund(아이2)
21.6%
3.3%
1.9%
0.4%
총액 기준
15.1%
5.7%
2.6%
0.7%
Fund(친구)
15.3%
6.1%
2.2%
1.4%
Fund(BB)
18.6%
6.4%
2.1%
0.0%
Fund(의리)
0.6%
10.4%
1.9%
1.9%

1년 전 오늘, 2020 3월은 월 중 바닥을 확인하고 올라서는 느낌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전개되는 상황이라 앞날이 캄캄했고 주식투자평가 손실 금액은 역대 최고였기 때문에 다음달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적잖이 불안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을 다시 맞닥뜨린 분위기에서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되새기면서 버텼고 다행히 어려운 기간이 길지 않았던 덕분에 금방 보답을 받았습니다. 다만 가는 놈만 가는 장이 벌어지는 통에 만족하고도 남을 연 15% 수익률을 올리고서도 워낙 시장에 뒤쳐진 탓에 애매한 마음으로 연말을 맞았습니다.

해가 바뀌면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2021년 새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득세하는 기존 주도주의 질주를 보면서 실망스런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금 최후의 가치투자자로 남겠다는 식으로 흰소리를 되뇌면서 말이죠.

변화의 조짐을 느낀 것은 거래 대금 폭증과 함께 Kospi 연중 최고치인 3,266.23을 기록한 1 11일입니다. 감히 상투라고 떠벌렸고 1 26일은 쌍봉 모양을 만들었다며 점쟁이 행세를 했습니다. 주식이 맘대로 되지 않으니 시장 지수를 갖고서 일종의 오락거리로 삼아 놀았던 것이지만 큰 상승 다음의 폭락 없이 시장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4월을 맞으려고 합니다.



주주총회 참석
백수로 첫 해를 맞은 만큼 가능한 갈 수 있는 주주총회는 모두 참석했습니다. 3/31 있었던 비상장사인 <한극증권금융>만 참석하지 못했는데요. 대신 회사에 들러 영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수령해 왔습니다. 3/19 <국도화학>을 시작으로 참석했던 주총 뒷얘기를 붙입니다.

2021-03-19
국도화학 주주총회 참석 올해 참석한 첫 번째 주주총회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조선내화>와 가까운 가산디지털단지의 <국도화학>,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결국 작년에도 참석했던 <국도화학>으로 결정했습니다.

<조선내화>는 뚜렷한 이슈 없이 회사 분위기와 경영진의 면면을 살피기 위한 목적이 컸지만 거리상의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국도화학>은 작년 주총 때 흔히 <주총꾼>이라고 부르는 한 사람이 마이크를 오래 붙들고 있는 통에 준비했던 질문을 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있었고 배당금을 줄인데 대해 일반 주주로서 의견을 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10시 주총이라 820분에 집을 나섰고 920분쯤 도착했습니다. 갈 때는 난생 처음 주총에 참석하는 막내가 귀가할 때는 제가 운전했습니다. 막내는 백수라고 하면 싫어하는, 다음 주 예정된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취업준비생으로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했더니, 순순히 따라나서더군요.

이유는 확인하지 않았는데, 주총 진행에 있어, 재무제표와 배당금 결정을 보고사항에 넣는 회사가 있고 주총 의결사항에 넣는 회사가 있더군요. 동사는 보고사항에 넣었길래 자칫 질문할 기회를 놓칠 수 있었기에, 의장이 재무제표 및 이익 배당 보고를 마치는 순간, 의장을 불렀습니다.

회사 주주 배려 관점에서 본다면 작년 445억을 들여 자사주 12만주 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1,5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 줄인 배당금은 17억이므로 회사는 주주를 위해 30억을 더 들였습니다. 하지만 일반 주주 입장에서는 이런 정도로 수익이 줄었다고 해서 배당금을 줄인 것은 뜻 밖이었습니다. 이미 결정되어 변경이 어렵다면 올해 수익이 늘어나면 내년 배당금은 올해 줄인 배당금을 더해서 집행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 우리 회사는 투자를 많이 하고 금융부채도 많은 편이라 현실적으로 배당금을 많이 집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많은 제약사들처럼 매년 2~5% 정도 소폭의 무상증자를 해줬으면 합니다. 주식배당으로 할 수도 있지만 세금 면에서 무상증자가 주주에게 유리합니다. 20년 이상 증자를 하지 않아서 매출에 비해 자본금이 적으므로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장은 안정적인 배당을 원한다는 주주님의 귀한 의견 잘 알았다면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작년 의장은 오너 대표가 맡았었는데, 주총에서 시달렸던 게 싫어서였는지 임원석에 앉아 있더군요. 제 발언을 들었을 테니, 예전에 다른 회사 주총에서의 경험도 있어, 제 의견이 어떤 식으로든 회사 배당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최근 주가는 에폭시 판매가 상승 덕분에 실적이 엄청 좋아질 거라는 예상이 현재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주가에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하는 것과 중국 공장 재가동 문제에 대한 의문은 살짝 고민하다 의장에게 하지 않고 주총이 끝난 다음 다른 관계자에게 따로 질문했습니다.

중국 공장 재가동은 회사 공장 문제는 전혀 없어 중국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는 상태로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이라 쉽지 않다면서, 빠르면 이달 말도 가능하지만 언제 허가가 떨어질지 예상할 수가 없다는 것이고 에폭시 판매가 인상은 있지만 역시 공시 사항이라 묻는 저나 답하는 분이나 나아지고 있다는 정도로 짐작하는데 그쳤습니다.

귀가해서 주식 상황을 살펴보니 아침 동시호가에 매수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주식이 하나 보이네요. 주총 참석에 따른 기회비용인데, 그 시간에 주문을 낼 수 있었더라면 제대로 대응했을지 자신할 수 없으므로 역시 후견지명에 따른 괜한 아쉬움으로^^


2021-03-24
영풍정밀 주주총회 참석

수요일 주총도 고마운데 오후 1시 강남구 논현역에 인접한 본사에서 개최하는 동사는 주주를 맞는 자세에서 이미 Good^^ 30분 전에 도착해서 입구에서 주주담당자와 만나 명함을 교환한 다음 나눠준 영업보고서를 살펴보면서 준비했던 질문을 확인했습니다.

동사는 1999Kosdaq시장에 등록한 이후 흑자를 유지했고 매년 빠짐없이 배당금을 지급한 전형적인 우량 기업입니다. 몇 년 전부터 배당금을 늘려왔고 등기 임원 급여 수준도 높지 않기에 딱히 불만을 가질 게 없는 기업이라 주총 시작 전 15분쯤부터는 휴대폰으로 시세 확인하면서 개회를 기다렸습니다.

의장은 공장장 출신이라는 점을 느끼게 하는 뚜렷한 음성으로 13:00 정각,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더군요. “존경하는 주주님 여러분!” 영업보고서에 인쇄된 글자 하나 틀림없이 읽어 나갔고 지난 주 <국도화학>과는 달리 회의 목적 사항으로 올린 <1호 의안: 3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 대해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짜인 각본에 따라 직원 주주가 일어나서는 동의 절차를 밟는데, 저 뒤쪽 주주 한 분이 의장을 찾더군요. 주식 소각과 배당을 늘리는 계획이 없는가? 등 결국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토로하는 몇 차례 질문을 주고받은 다음 저도 의장을 찾았습니다.

2004~2006년 주주였었는데, 배당금을 늘리지 않아서 주식을 매도했는데,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배당을 늘리는 것을 보고 작년에 다시 주주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배당을 늘릴 계획인지 궁금하다. 또한 영업 보고할 때 올해 목표를 말씀하지 않았다. 올해 내부적으로 설정한 예상 실적을 알고 싶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주주 배려 차원의 배당은 계속하려고 하며 올해 실적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20~30% 성장을 목표로 한다.

2020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 증가에 그쳤기 때문에 추가 질문을 할까 하다 말았습니다. 영업보고서에서 본 수치로는, 내수는 519-> 727억으로 늘었지만 수출이 231-> 181억으로 감소했는데, 나중에 다른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영업이익율이 줄어든 원인에 대한 명쾌한 답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영풍정밀 재무제표 (단위: )
1. 실적
2020. 12
2019. 12
2018. 12
2017. 12
2016. 12
2015. 12
2014. 12

908
750
659
659
606
727
854
영 업 이 익
103
101
91
75
44
65
100
당기순이익
133
126
113
92
70
91
100

3,267
3,350
3,362
3,707
3,614
3,591
3,478

453
506
515
590
607
617
636
자 본 총 액
2,814
2,844
2,847
3,117
3,007
2,974
2,842
( )
(79)
(79)
(79)
(79)
(79)
(79)
(79)
BPS
17,867
18,057
18,076
19,790
19,092
18,883
18,044
EPS
844
800
717
584
444
578
635
ROE
4.7%
4.4%
4.0%
3.0%
2.3%
3.1%
3.5%
배당금
350
300
250
200
180
180
100
- 배당성향
41.3%
37.6%
34.8%
34.4%
40.3%
31.2%
15.8%

자산가치에 비해 수익가치가 낮은 편이라 대략적인 내재가치는 현재 주가 8,000원보다 50%쯤 높은 12,000원 정도로 계상됩니다.

PER:
9.51
 
 
 
PBR:
0.45
8,030
2021-03-24
PSR:
1.39
PDR:
4.4%
 

현 주가로 비교했을 때, 포트폴리오 중에서 특별히 매력적인 가격에 놓여있는 주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매도할 가격은 더더욱 아닙니다. 또한 동사가 영위하는 주 사업이 밸브 제조업인데, 우주항공 테마니 하면서 가끔 들먹거려지는 것으로 봐서 뜻밖의 촉매를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동사는 3/31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난 주 <국도화학>3/29로 결정했듯이 맘에 드는 기업들은 배당금 지급도 신속하게, 주주가 기다리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2021-03-25
코텍 주주총회 참석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 참석했습니다. 개시시간 9시보다 50분 일찍 도착해서 데스크를 지키던 IR담당 팀장과 명함을 교환하면서, 우선, 한동안 주주담당자와 연락할 수 없어 답답했음을 토로했더니, 상당 기간 공석이었다면서 새로운 주주담당자는 1주일 전에 채용되었다고 하더군요.

주총이 끝난 다음 참석한 주주들을 위해 IR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지만 저는 점심 약속이 잡혀있어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총 시작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저만 따로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찍 가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이지만 회사측에서는 부담스러워 보이는 주주를 달래려는 목적과 부합하므로 굳이 말하자면, 윈윈(win-win)이라고 할까요^^

주총에 참석한 이유는 연락이 닿지 않는 주주담당자와 명함교환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은 회사의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듣고 싶은 2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첫 참석인 만큼 오너 경영인의 면목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었고요.

의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한 1968년생 KAIST 박사 출신 김영달 대표의 첫 인상은 잘 생겼고 믿음직스런 모습이더군요. 이미 설명들은 게 있어 따로 질문할 생각 없이 폐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고마운 주주 한 분의 활약 덕분에 회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폐회를 선언하려는 찰나 한 분이 발언권을 얻어, 예전에 대표님 말씀을 듣고서 주주가 되었고, 주총에 일부러 참석했는데, 회사 상황에 대한 설명 없이 이렇게 끝낼 수 있느냐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러자 대표는 흔쾌히 응했고 대략 25분 정도를 회사가 현재 처한 상황과 베트남 투자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고 중간중간 질문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매출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카지노 사업은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형편
- 미국의 경우 Local 카지노는 거의 정상 운영이 되지만 우리 공급처인 라스베가스 Main 카지노는 간격 유지 등 아직은 위축된 상태로 영업하고 있음
- 우리가 공급하는 모니터로 완성품, 케비넷을 만들어 카지노에 직접 판매하는 회사들은 상당한 구조조정을 했고 앞으로 일부 품목을 아웃소싱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어서 동사에는 기회가 될 수 있음 –> 베트남 공장 활용

2. 향후 10년 전망: 현재 매출/수익 비중, 카지노:기타(전자칠판, PID. 의료/항공관제 등 특수목적 모니터) = 60:40 -> 20:80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카지노 사업은 캐시카우로서 이들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역할을 할 것임
* PID: Public Information Display

3. 다품종 소량 생산(350, 40만 세트)으로 산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절대적 경쟁력 보유
- 2020년은 창립 34년 만의 첫 영업 적자 기록한 해
-> 10억 적자는 덮을 수 있는 수치지만 그대로 드러낸 것은 투명/솔직한 경영으로 판단

4. 베트남 투자: 시기가 좋지 않아 실적악화를 더했지만 미래 경쟁력의 원천
- 장점 3가지
1) 인건비 절감(국내 인건비의 1/9)
2) 국내 생산 공장 이전 추세 - 베트남은 Infra 구축이 잘 되고 있음
3) In-time & In-house : 7만평 부지를 활용해서 전공정 생산 시스템 구축

5. 아이베스트(중간 지주사 성격) 설립: 3(아이디스/코텍/빅솔론)와 다른 IT분야 투자
- 투자금: 코텍 200 / 빅솔론 300
- 안성 물류센터 투자(첫 투자): 30,000, 물류 사업은 장래 유망 사업으로 판단함
- (자금과 계획)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빠른 판단/결정할 수 있었음 -> 워런 버핏의 느낌^^

코로나 상황 호전이 늦어짐에 따라 실적 부진은 여전하고 베트남 투자에 따른 원가(감가상각비 등) 증가까지 겹쳐 당분간 실적 개선은 더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제시하는 미래를 믿고 계속 주주로 남아있으려고 합니다.

코텍 재무제표 (단위: )
연결
2020. 12
2019. 12
2018. 12
2017. 12
2016. 12
2015. 12
2014. 12

1,865
2,853
3,466
3,275
2,980
2,420
1,488
영 업 이 익
-10
331
424
334
293
263
55
당기순이익
-85
308
350
217
377
232
63
 
 
 
 
 
 
 
 

3,236
3,531
3,253
3,019
2,758
2,354
1,823

238
352
355
405
328
226
172
자 본 총 액
2,998
3,179
2,898
2,614
2,430
2,128
1,651
( )
(78)
(78)
(78)
(78)
(78)
(78)
(65)
소수 주주 지분
0
0
0
0
0
 
 
순 자본총액
2,998
3,179
2,898
2,614
2,430
2,128
1,651
BPS
19,250
20,412
18,608
16,784
15,603
13,664
12,721
EPS
(546)
1,978
2,247
1,393
2,421
1,490
485
ROE
-2.8%
9.7%
12.1%
8.3%
15.5%
10.9%
3.8%
배당금
250
400
400
300
300
250
200
- 배당성향
19.3%
17.0%
20.6%
11.8%
16.4%
40.2%

블랙스완이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로 타격이 컸던 2020년 실적을 제외하고 3(2017~2019) 실적으로 따져 본 대략적인 내재가치는 3/25 주가 10,500원보다 두 배 이상인 21,800원입니다.
PER:
4.87
2021-03-25
PBR:
0.50
10,500
 
PSR:
0.80
PDR:
2.4%


2021-03-26
부국증권 주주총회 참석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메카로 불리는 여의도, 그 곳에서도 증권사 블록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부국증권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 참석했습니다. 동사와 10분 거리에 있는 전경련회관에서 같은 시간 주총이 있는 <인포바인>을 먼저 들러 주주담당자와 잠깐이나마 얘기 나누고 싶었는데, 주총장 도착이 늦다 길래 담에 사무실로 찾아가기로 하고 부국증권 주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9 25분 전에 도착해서 교부 받은 영업보고서를 보면서 회사에 항의(?)할 생각을 다듬었습니다.

많은 경험은 없지만 이 회사만큼 잘 짜인 각본에 따라 진행되는 주총은 없었길래 감탄했는데요. 의장이 주총 보고사항과 결의 안건을 올릴 때마다 주주(?) 한 사람이 준비된 글로 유인물로 갈음하자며 동의했고 재청 합창이 이어집니다. 재무제표와 잉여금처분을 승인하는 1호 의안. 역시 높은 성과에 감사드리며 적절한 배당금에 찬성한다는 동의하에 재청이 나오면서, 통과될 상황에서 부랴부랴 의장을 찾았습니다. 유일한 질문, 왜 배당금을 지난 해와 동일하게 결정했는가!

작년 평균임금이 2억을 넘어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작년보다 45%가 늘었다.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주는 데 대해 주주로서 찬성한다. 하지만 주주배당금을 작년과 같은 금액으로 결정한 것은 너무 했다. 이번 주총에서 늘리는 것이 어렵다면 중간배당을 하던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반영/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달라.

또 다른 주주(?)의 의의 제기와 회사 배당금이 결코 작은 게 아니라며 배당 정책 등에 대해서는 주총장에서 거론할 문제가 아니고 다른 의견이 있는 주주는 경영진과 따로 상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살짝 화난 목소리로 말이 안 되는 얘기다. 회사 직원 평균임금이 6년 전에 비해 3배 올랐다. 그런데 주주 배당금은 1,200원 그대로다. 이게 정상인가? 우리 회사는 자본주의 제도에서 최첨단에 있는 증권업을 영위한다. 쥐꼬리만한 배당을 하는 욕먹는 그런 부류의 회사가 아니지 않는가?

어쨌든 이번 사안은 대주주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경영되는 회사로 배당에 대해서는 대주주의 양해 아래 결정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 주주가 이런 불만/바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참석했고 할 말은 다했으니, 빠른 진행을 위해서 침묵^^

주총 끝난 다음 임원 한 분과 차를 마시며 얘기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중소형 증권사로서 성장을 위해 자본축적이 필요하고
이 부분은 동의, 신영증권도 같은 이유가 있었음
2. 현재 배당금이 적은 편이 아니라는 설명
이건 동의 불가. 올해 배당금을 크게 늘린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은 뭔가?
어느 정도 자본 확충이 이루어지고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인다면, 검토하겠다는 정도로 숙향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한 가지 놀랐던 점은 동사 경영진 대부분은 신입사원부터 부국증권에서 시작했고 증권사 설립 순위 3위로 과거 영광을 찾으려는, 즉 성장하겠다는 욕심/열정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동사에 대한 숙향의 고착된 이미지는 완전 채권형 주식, (큰 욕심 없이)자기자본을 안정되게 운용해서 얻은 수익으로 안정된 배당금을 집행하는 (매우 보수적인)증권사였는데, 오해였나 봅니다.

다음 배당금을 늘리는 것을 보기 위해서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주가가 많이 오르면 매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4/6 배당금이 입금될 때 현 주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동사 배당금으로는 동사 주식을 매수하는 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부국증권 재무제표 (단위: )
 
2020. 12
2019. 12
2018. 12
2017. 12
2016. 12
2015. 12
2014. 12

8,659
6,100
6,272
5,663
7,537
7,089
3,688
영 업 이 익
772
360
373
473
353
302
207
당기순이익
605
275
290
376
278
248
154

16,089
14,813
14,351
13,888
14,334
12,078
8,958

10,480
9,953
9,702
9,095
9,751
7,838
4,985
자 본 총 액
5,609
4,860
4,649
4,793
4,583
4,240
3,973
( )
(669)
(669)
(669)
(669)
(669)
(669)
(669)
비지배 지분
0
7
32
13
 
 
 
순 자본총액
5,609
4,853
4,617
4,780
4,583
4,240
3,973
BPS
41,952
36,298
34,533
35,752
34,278
31,713
29,716
EPS
4,525
2,057
2,169
2,812
2,079
1,855
1,152
ROE
10.8%
5.7%
6.2%
7.8%
6.1%
5.8%
3.9%
배당금
1,200
1,200
1,200
1,200
1,200
1,200
1,000
- 배당성향
17.9%
39.4%
37.3%
31.9%
42.9%
48.1%
64.8%

 
 
보통주:
PDR:
5.4%
PER:
3.17
우선주:
PDR:
6.3%
 
PBR:
0.34
보통주:
22,400
2021-03-25
PSR:
0.22
우선주:
19,900
 
 

 
2020. 12
2019. 12
2018. 12
2017. 12
2016. 12
2015. 12
2014. 12
직원수
276
259
246
228
202
208
203
인건비 (백만)
56,971
36,872
32,863
28,084
19,961
21,107
13,327
1인당 인건비
206.4
142.4
133.6
123.2
98.8
101.5
65.7
근속년수
6
8
8
8
10
10
10


2021-03-29
도이치모터스 주주총회 참석

주총 시작 시간인 9시보다 35분 일찍 도착해서 데스크를 지키고 있던 주주담당자와 인사했는데 명함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통에 제 명함만 건네는 머쓱함이 있었습니다. 대신 (담당이 여성이라)직통 전화번호만 기재한 메모지를 받았습니다.

네이버 증권면에는 동사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들로 분주하기 때문에 적잖은 주주들이 참석할 것으로 짐작했지만 겨우 준비된 16개 좌석은 회사 관계자들이 8명 정도를 차지했고 일반 주주는 저밖에 없었습니다.

주총 사회는 CFO인 오종규 부사장이 의장은 권오수 대표가 맡아 진행했으므로 회사에서는 성의껏 준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총은 모두 유인물을 참조하라면서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는데, 부의안건 중 1호 안,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승인 역시 동의/재청이 동시에 이루어졌고 저는 다급하게 의장을 찾았습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하길래 작년에 주주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배당을 지속할 것인지 궁금해서 참석했는데, 의장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의장은 오종규 부사장께 답해줄 것을 부탁했고 오 부사장은 이번 배당성향 46%까지는 안 되더라도 주주 배려차원에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배당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의장도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고요. 대략 7분만에 주총은 끝났고 유일한 외부 주주인 저와 악수하고 퇴장하면서 부사장을 저에게 떠밀었고 덕분에 잠깐 서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총에서 이미 했던 얘기지만 강조한다는 뜻에서 부언하기를, 우리 회사 사업전망은 밝다고 보기 때문에 배당에 대해서만 건의하고 싶었다고 했고요. 우리 회사는 매출에 비해 자본금이 적고 금융부채도 많은 편이므로 이번처럼 현금배당과 함께 주식배당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올해 사업계획은 딜러를 보고 있는 자동차 회사와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서 1분기가 지나야 나올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당분간 비중을 늘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호감을 받았기에 사무실로 돌아온 다음, - 10원에 소량 매수해서 보유량을 늘렸습니다. 종가는 + 40, 6,670원에 마감했네요. 좋은 인연이 될까요^^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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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4개)

  1. 양반
    양반 | 21.04/01 11:33
    한분기 동안 수고하셨읍니다.
    주식투자하면서 한번도 주총에 참여해 본적 없는 사람으로서 부끄럽네요
    나는 전화도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옛날 한국쉘석유 주식담당자와 싸우고 난후 전화도 잘 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코엔텍 주식담당자가 감사선임 도와달라고 찾아 온 적이 있고, 일진파워도 감사선임 도와달라고 몇번 전화 왔는데 담당자 이야기와 그 후 회사의 움직임이 달라서 두 회사 다 매도했읍니다.

    그래서 더욱 회사 담당자 접촉을 별로 기대하지 않게 되었읍니다.
    답글쓰기
  2. 연금고객
    연금고객 | 21.04/01 12:21
    여기서도 뵙습니다. 숙향님 아내펀드는 대략 평균적이신데 저는 집사람 펀드가 훨씬 잘 나가서 서운하네요 ^^
    답글쓰기
    • 숙향
      숙향 | 21.04/02 06:15
      사랑 받고 싶은 연금고객 님의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겠네요^^
  3. 숙향
    숙향 | 21.04/02 06:27
    양반님, 제가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가장 큰 이유이고 목적은 경영자, 대개 대주주 경영자를 직접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언행을 보고서 믿을 만한 분인지 회사 역사를 보면서 막연히 느꼈던 것과 얼만큼 일치하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 주주로서 회사에 질문하거나 건의하는 게 두 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개 배당 더하라고 할 때가 가장 많죠^^

    주총 참석에서 실망하게 된다면 포기하고 호감이 갔다면 같이 가 보려고 합니다. 회사와 접촉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지만 회사 BM을 분석할 능력 없이 오로지 재무제표를 보면서 판단해야 하는 저에게는 경영진의 성품과 자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양반 님께서 주총 참석하지 않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주로서 주총 참석은 권리이면서 의무라고 주장하지만 스스로 충분히 판단해서 투자할 기업을 선정할 수 있다면 괜한 수고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올해는 (거부하지 않는다면)양반 님께 술 얻어 먹으러 가려고 합니다. 해외여행은 글렀고 국내여행 길에 들를까 하고요. 함양에 들를 일도 있고 해서 같은 일정으로 잡으려고 하는데, 갈수록 게을러져서 실행을 장담할 수가 없네요. 가게 된다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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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향
      숙향 | 21.04/02 15:50
      고맙습니다. 연락 드릴게요~
    • 양반
      양반 | 21.04/02 08:37
      당연히 환영합니다. 언제던지 오십시요
  4. 이재진아빠
    이재진아빠 | 21.04/05 16:29
    숙향님 함양 일정 잡으실때 미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양반님이 괜찮으시면 술은 제가 대접하고 싶습니다.
    평일은 산청원지에 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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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향
      숙향 | 21.04/05 19:21
      당연히 미리 일정을 여쭙고 가야죠^^ 빨리 뵙고 싶지만 4월은 어렵겠고 5월이 적당할 것 같은데요. 제 원래 계획은 양반 님께 들렀다 이재진아빠 님께는 저 혼자 가려고 했었는데.. 양반 님께 여쭈어보고 산청으로 동행하는 것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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