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유럽선사와 826억 50K P/C선 2척 계약

현대미포조선은 31일 유럽 소재 선사와 82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50K P/C선 2척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 30일부터 2022년 7월 15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472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2조7920억원 대비 2.96% 규모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월1일 부터 3월 31일까지 총 6건, 누적 금액으론 1조555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1574억원 대비 570.6% 증가한 수치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587억4876만원으로 전년 동기 7262억1200만원 대비 9.2%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79억412만원으로 전년 동기 108억4392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732억8376만원으로 전년 동기 -73억756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이날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일대비 1.98% 상승한 6만6900원으로 마감했다. 현재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