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은 "회사는 Udemy사의 한국 파트너이며 한국내 사업권을 보유했다"라면서 "Udemy와 협업하여 글로벌 강좌의 한국어 번역, 한국어기반 강의 콘텐츠 제작, 국내 기업·기관 고객 확보,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 전했다. Udemy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000만 명의 수강생과 7만여명의 강사를 보유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47% 내린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들어 반등세를 보였고 3월에만 30% 이상 상승했다.
웅진씽크빅은 2007년 웅진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출판, 교육서비스 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61억원과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북클럽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중 특히 '스마트올' 제품의 유아~중학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비대면 수업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작년 1분기에 약 70억원의 회비면제, 신제품 개발, 연결 자회사인 놀이의발견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의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이날 유안타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 증가한 72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급증한 326억원으로 전망했다. 스마트올 매출 성장으로 회원 수가 늘어날 거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올, 스마트씽크빅, 북클럽을 포함한 스마트 학습 회원수는 2018년 39만명에서 2019년 41만명, 2020년 45만명으로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올은 판매 단가도 높아 수익성도 좋은 만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라가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웅진씽크빅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사업 확대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스마트올이 기존 종이 학습지를 스마트 패드로 대체해 다양한 방법의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온라인화에도 빠르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 사업무게 중심이 온라인으로 많이 옴겨질 것이라 판단했다. 또 플랫폼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어 해가 갈수록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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