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가 끝났다. 지난 1분기 주식시장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상위 10개 기업과 낮았던 하위 10개 기업을 살펴보며, 지난 3개월 주식시장 이슈를 정리해보았다.

먼저, 1분기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상위 10선을 살펴보면, 1위 데브시스터즈부터 10위 원익큐브까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종목을 시장과 산업 기준으로 살핀 결과 '특이점'이 발견되진 않았다. 그렇다면 해당 10개 종목은 어떤 이유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는지 상위 10선의 최근 이슈를 정리해보았다.

상위 10개 종목의 최근 이슈를 정리해보면, ▲쿠키런 ▲정치 테마 ▲메타버스 ▲애플카 ▲쿠팡이란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 해당 키워드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정치 테마'다. 10개 기업 중 6개 종목이 '정치 테마주'로 언급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곧 있을 보궐선거와 최근 정치권에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정치 테마주'에 쏠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1분기 주가 하락률이 높았던 10선을 살펴보면, 상위 10선과 다르게 하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코스닥 시장에 속한다. 다만, 산업 분류에서는 상위 10선과 같이 특이점이 발견되진 않았다.

하위 10선의 최근 이슈를 정리해보면, ▲감사보고서 ▲코로나19 관련주(백신, 진단키트) ▲바이오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감사보고서 제출을 지연했거나.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또 다른 이슈는 '코로나19 관련주'로, 백신과 진단키트 관련주의 주가가 올해 들어 부진하다. 마지막으로 임상 결과에 대한 이슈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식시장의 이슈 또는 테마와 관련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지혜를 살펴보자.

"진정한 투자자에게 주가 급등락은 오로지 한 가지 커다란 의미만을 가진다. 주가가 크게 떨어져 내릴 때는 현명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급등할 때는 현명한 매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 -

2분기에는 주식시장에 어떤 이슈가 있을지, 그리고 이슈에 따른 주가 급등락을 어떻게 '현명하게' 활용할 지 벤저민 그레이엄의 지혜와 함께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