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올해 최대 순익 전망..목표가 20%↑-BNK證

서정민 기자 21.03/30 09:38 조회 581 누적점수:: 0

BNK투자증권은 30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목표가를 이전에 제시한 4만3000원 대비 20% 상향한 5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BNK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올해 하나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을 2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최대를 경신할 전망이다. 그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분기 NIM 상승 전환과 높은 대출성장 평잔효과로 은행의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의 증가, 보수적 추가 충당금 소멸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 감소 등이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823억원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와 경상적 대손충당금전입, 판관비증가율 하향 안정화가 증익을 이끌 것"이라며 "더불어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800억원에도 증권, 캐피탈, 카드 등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지속으로 비이자이익도 견조할 전망"이라 판단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주가는 전일대비 2.06% 상승한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