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부산 해운대 우동1구역 수주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공사비 5500억원 규모로 부산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시공사로 선정됐다.

DL이앤씨는 지난 주말 개최된 우동1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896명 중 약 90%인 808명이 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동1구역은 향후 부산지역 수주전의 바로미터다. 부산 대표 부촌인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교통요지 입지를 갖춘 랜드마크 단지이기 때문이다.



1985년 준공된 1086가구 노후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1481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시설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비수도권 최초로 DL이앤씨 하이앤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이름은 '아크로 원하이드'로 결정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아크로가 추구하는 최상의 주거 철학을 반영해서 '아크로 원하이드'를 해운대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