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국내 약 2100여 개 상장사 중 무려 88%에 달하는 1850여 개는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포트가 불과 3개 이하입니다. 리포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종목도 1500여 개나 됩니다. 아이투자는 이처럼 증권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스몰캡 종목 중 우량한 기업을 골라 투자지표와 핵심포인트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휴네시온 주가는 지난 26일 전일 대비 1.63% 내린 602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휴네시온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7.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578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휴네시온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이다.
휴네시온은 IT 보안 솔루션(망연계솔루션) 전문 업체다. 망연계솔루션은 보안수준이 서로 다른 망 간에 안전한 데이터 전송 방식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국내 망연계솔루션 시장은 현재 2~3개 기업이 선도하고 있으며, 휴네시온은 지난해 말 조달청 나라장터 6년 연속 판매 1위(제품명: i-oneNet)를 기록했다. 정부의 통신망 보안 강화 지침과 원격근무 증가로 인해 망연계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휴네시온 매출액은 '16년 118억원 -> '17년 140억원 -> '18년 160억원 -> '19년 188억원 -> '20년 253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영업이익은 편차가 있는 편이다. 적게는 5억원 많게는 3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영업이익은 상승 추세로 '19년 19억원, '20년 28억원을 기록했다.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2%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254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48% 늘었고, 순이익은 34억원으로 86% 증가했다. 고수익 솔루션 제품과 유지 보수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지분법투자주식손상차손이 발생해 기저효과로 순이익이 높은 비율로 늘었다. 이자수익이 4억원가량 발생해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크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부채비율 28%, 유동비율 338%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2.6%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15.3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휴네시온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년 7.6%에서 지난해 12.6%로 5%p 올랐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8배로 지난해 말 2.33배보다 낮아졌다. 주가는 늘 주당순자산 위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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