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말레이 법인 실적 회복 기대-신한금투

김재호 기자 21.03/26 08:48 조회 824 누적점수:: 0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전 목표가는 이번과 동일한 9만5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했던 이유는 핵심 성장 동력인 IMM(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243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이동제한명령에 따라 공장 출입 인원이 제한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1분기 이동제한명령이 조건부로 완화됨에 따라 IMM의 정상 가동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누적된 이연 수요를 감안하면 분기 매출은 668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지난해 초 kg당 5달러(LME)였던 구리 가격이 연말 7달러를 돌파해 올해 1분기에는 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출용 동박 가격도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반등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5일 주가는 전일대비 2.40% 상승한 6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6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8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