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1분기 영업이익이 65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87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지난 분기 잠정 실적 대비 낮아진 택배 부문 이익률이 가장 큰 배경"이라며 "분류 작업 인력 4000명 투입과 간선비 등 비용 인상 요인이 예상보다 크게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방 연구원은 비용 전가를 위한 택배 단가 인상이 결정되면서 2분기부터 택배 마진율이 회복될 것이라 내다봤다. 소형 화물 대상이며 인상 폭은 박스당 250원으로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 전했다. 방 연구원이 전망한 CJ대한통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09억원이다.
지난 25일 주가는 전일대비 0.83% 하락한 17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3.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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