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제이콘텐트리의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70억원이다. 게다가 내년은 7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방송 부문에서 양적, 질적 성장이 돋보일 거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시지프스’를 시작으로 ‘설강화’, ‘재벌집 막내아들’, ‘너를 닮은 사람’ 등 회당 15 억원 이상의 텐트폴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며 "제작 규모 확대로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다양한 OTT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 도 기대 요인이라 설명했다.
극장의 경우 상반기보단 하반기에 기대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부터 상영 매출의 반등이 기대되며 작년부터 이어진 강력한 비용통제 속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고타(송중기)’, ‘교섭(황정민/현빈)’, ‘헌트(감독: 이정재/정우성)’ 등의 탄탄한 배급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가 높다.
지난 23일 주가는 전일대비 0.64% 하락한 4만68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9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9.5%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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