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스캇 외형 성장 지속...목표가 5만원-KTB證

김명선 기자 21.03/23 08:53 조회 1014 누적점수:: 0

KTB투자증권은 23일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5만원으로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3만9000원 대비 28% 상향했다.

KTB투자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842억원(전년동기대비 +6%), 영업이익 483억원(+39%)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OEM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스캇이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펜데믹 영향으로 자전거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제품 숏티지로 이어지면서 정상가 판매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펜데믹 상황이 진정되면서 스캇 수익성은 하향 안정화될 수 있겠으나, 외형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자전거 시장 성장 흐름 유효하고, 신제품 판매 양호하다"라며 "1분기 현재 고성장세 이어지는 모습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원무역 매출액은 5805억원(+10%), 영업이익 584억원(+15%)으로 추정했다.

지난 22일 주가는 전일대비 0.85% 하락한 4만7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1.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