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분할합병 공시...불확실성 완화로 받아들일 것-삼성證

서정민 기자 21.03/22 08:44 조회 777 누적점수:: 0

삼성증권은 22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목표가를 이전에 제시한 9200원 대비 30% 상향한 1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분할 및 투자회사(분할 설립회사)의 두산중공업 합병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과 유사하다"라면서 "분할 후 재무제표 제공은 일종의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질 것"이라 전했다.

여기에 특히 이번 분할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부문은 순수 대형 건설장비 회사로 거듭나며 불확실성 해소와 현대중공업 그룹으로의 편입효과까지 감안하면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일 분할 및 합병 계획을 공시했었다. 그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부문(존속법인)과 두산밥캣 지분을 소유한 투자부문(분할 설립회사)으로 분할할 계획이다. 그리고 투자부문은 다시 두산중공업과 합병할 예정이다. 기존 두산인프라코어 주주입장에서 투자부문의 두산중공업과 합병은 기존 두산인프라코어를 통해 간접보유하고 있던 두산밥캣 지분이 두산중공업 지분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지난 19일 주가는 전일대비 1.22% 하락한 811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0.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