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Q 영업익 추정치 상향-키움證

서정민 기자 21.03/22 08:02 조회 856 누적점수:: 0

키움증권은 22일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32억원에서 1461억원으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85만원으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1분기에 비수기 영향을 딛고 원형전지와 전자재료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 판단했다. 원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수요가 우호적이고 전자재료 중에서는 편광필름이 TV 수요 강세에 힘입어 판가와 수익성이 양호할 거란 분석이다. 다만 ESS는 물류 차질 영향으로 일부 실적이 이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조25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대형전지가 흑자전환과 함께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원형전지는 추가 증설을 통해 파워디바이스, 전기차, 코인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전자재료는 반도체 호황 사이클과 함께 반도체소재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 설명했다.

지난 19일 주가는 전일대비 0.15% 하락한 66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9.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다.